오는 27~28일 하노이에서 개최될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전 세계가 북미회담에 촉각을 기울이는 만큼, 관계국인 한국·중국·일본은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동아시아 삼국이 북미회담을 바라보는 시점은 다르다.◆한국, ‘빅딜’ 원해사실상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건 우리나라다. 북미가 비핵화 논의를 나누면서 한반도의 평화가 좌지우지될 수도, 그 평화무드가 남북경협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이에 우리나라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성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의 임시 공휴일 지정이 논의되고 있다.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20일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취지로 4월 11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제안했다”며 “현재 여론 수렴 등의 과정을 거치며 (임시 공휴일 지정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임시정부 수립일은 지난해까지 4월13일로 지정돼왔다. 하지만 11일이 맞다는 역사적 근거가 발견돼 올해 처음으로 11일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아울러 임시 공휴일 지정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퍼부어 논란이 된 김준교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후보가 "문재인은 현직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김 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드루킹과 김경수 일당은 킹크랩을 동원한 8800만개라는 어마어마하고 천문학적인 수의 댓글 조작을 통해 국민여론을 통째로 조작했다"고 주장했다.김 후보의 주장에 따르면 19대 대선은 댓글 조작으로 인해 원천 무효이며 당선된 문 대통령 역시 현직 대통령이 아니라는 것. 이에 그는 "제가 현직 대통령에게 막말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
문재인 대통령은 "위대한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부 망언이 계속된 데 대해 저 또한 분노를 느낀다"며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5·18 폄훼 행위를 정면 겨냥했다.문 대통령은 20일 낮 12시부터 70분간 청와대 본관에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광주지역 원로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통해 "폄훼 시도에 대해 함께 맞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5·18 진상규명과 정신 계승에 대한 정부의 확고하고 일관된 의지를 전달하며, 5·18단체와 광주
두 달째 국회를 휴업중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총성 없는 기싸움을 펼치고 있다.민주당은 20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 등 '우경화' 논란 및 일부 당권주자들의 탄핵부정 논란에 대해 비판했다.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자유한국당이 또다시 퇴행적 역사인식을 드러냈다"고 했다.그는 특히 "5.18 망언으로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에 정면도전 하더니 어제는 황교안 전 총리 등 당권주자들이 앞다퉈 탄핵이 잘못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황교안 전 총리는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의 선거 유세가 요란하다. 특히나 이번 한국당 전당대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태극기 부대’란 변수로 휘둘리고 있다. 출마 전부터 지배적이던 ‘황교안 대세론’이 과연 이러한 변수를 뛰어넘고 당선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친박? 비박?’...3人3色 박근혜 카드 사용법전당대회에 출마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은 각자 계파에 맞게 친박과 비박 세력을 지지층으로 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 당시 국무총리를 역임했던 황 후보와 선명한
지금 정계는 ‘5.18 망언’으로 떠들썩하다.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나온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발언 때문이다. 세 의원은 이 공청회에서 5.18 국가 유공자를 ‘괴물’로 표현하는 등 ‘망언’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큰 파장이 일어 한국당이 뒤늦게 수습에 나섰지만 그마저도 ‘보여주기 식’ 수습이라는 평가다. 게다가 망언의 당사자인 세 의원은 자신을 향한 비난 여론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사태에 대해 5.18 유공자이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국가의 목표는, 기초생활을 넘어 국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노원구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보고’를 통해 “모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기본생활을 영위하는 나라가 포용국가 대한민국의 청사진”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이날 행사는 문재인 정부 임기가 마무리되는 2022년까지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로드맵을 구상했는지, 또한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이 어떻게 바뀔지를 알리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 겸 통합군 부총사령관과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모하메드 UAE 왕세제가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모하메드 왕세제는 현재 UAE의 실질적인 통치자이자 차기 UAE대통령 계승자다. 모하메드 왕세제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3월 문 대통령의 UAE 공식방문에 대한 답방이다. 그러면서 2006년 6월, 2010년
SBS 예능프로그램 '짝'에 출연했던 자유한국당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 파장이 일고 있다.김준교 후보는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한국당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를 통해 “저는 문재인을 탄핵하러 나왔다”고 선언했다.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주사파 문재인 정권을 탄핵시키지 않으면 자유대한민국이 멸망하고 통일돼 북한 김정은의 노예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 모두가 학살당하고 강제수용소에 끌려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문 대통령을
‘5.18 망언’ 논란의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김진태 후보자가 극우 세력으로 일컬어지는 ‘태극기 부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에 힘입어 여전히 ‘막말’을 이어가는 김진태 의원을 두고 국민들은 그를 ‘제 2의 홍준표’라고 지칭했다.김진태 의원을 향한 지지자들의 성원이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전날 대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일부 김진태 후보 지지자들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단상에 오르자 욕설과 막말로 공세를 펼쳤다. 이같은 조직적 야유 공세는 처음이 아니다. 이들은 1차 합동연설회가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 문재인 정부 1기 참모진이 18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면서 ‘총선 출마’ 가능성이 피어오르고 있다.임 전 비서실장과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은 각각 서울시당에, 백 전 비서관은 경기도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임 전 비서실장은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당원으로 복귀한다”며 “한반도 평화, 함께 잘 사는 나라를 향한 민주당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에 당원으로서 최선의 힘을 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남 전 비서관은 "국민들께 지켜야 할 약속과 가야 할 길을 더불어민
문재인 대통령은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으로부터 불거진 '5·18 망언'에 대해 "우리의 민주화 역사와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며 결국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 스스로 부끄러워해야할 자기 부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5·18 망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판한 것은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북미가 오는 27~28일 개최될 2차 베트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에 대한 막판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1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전날 독일 뮌헨안보회의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며 “그는 평화가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펜스 부통령은 “2년 전 내가 여기에 섰을 때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하고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유례없는 압박 정책을 펼쳤고, 세계는 그 결과를 목격했다”고
2월 임시국회가 여야의 이해관계로 개최 불투명 상황에 놓였다.1월 임시국회는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야 4당의 요구로 소집됐지만 소득 없이 종료됐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소집보다도 자신들이 내건 조건이 관철돼야 한다는 입장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한국당 "민주당이 먼저 답해야..."한국당은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투기의혹 국정조사와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 수사관 폭로 의혹 특별검사,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국회 청문회를 비롯해 지
'5·18 ‘망언' 논란이 불거진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다시 10%대로 떨어져 내부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어느 정당을 지지하냐'고 물었다. 그 결과 자유한국당이 2주 전보다 2%p 하락한 1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한국 갤럽에 따르면 여당인 민주당은 2주 전보다 1%p 상승한 40%로 집계됐다. 뒤 이어 정의당·바른미래당이 8%, 민주평화당이 1%를 기록했다. 아무 정당도 지지하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 들어 국정원, 검찰, 경찰에서 과거처럼 크게 비난받는, 권력형 비리나 정권유착 비리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자평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가 지금까지 해온 국정원 개혁입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입법, 검경 수사권 조정 입법, 자치경찰제 법안 마련 등을 언급한 후 “각 위원회가 초석을 닦고, 국정원, 법무부와 검찰, 행안부와 경찰이 함께 힘을 모아 개혁의 법제화에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며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후보자가 우여곡절 끝에 확정됐다. 선거까지 2주도 남지 않은 김진태·오세훈·황교안 후보자는 각자의 방향으로 예상치 못한 중간 성적을 내고 있다.당권에 출마한 김진태·오세훈·황교안 후보자는 지난 14일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각자의 강점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친박으로 분류되는 황 후보와 김 후보는 각각 “자유우파 대통합”과 “지켜 달라”는 말을 앞세워 연설을 이어갔다. 유일하게 비박으로 분류되는 오 후보는 중도층을 아우르는
시·도지사는 오는 15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에 휴업, 수업·보육시간 단축, 탄력적 근무 등 조치를 권고할 수 있다.환경부는 14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먼지 특별법)을 15일 시행한다고 밝혔다.특별법은 작년 8월에 공포돼 범정부 미세먼지 대응체계, 비상저감조치 발령을 위한 법적 근거와 이행 강제 수단, 국민 건강 보호 대책 등에 관한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비상저감조치를 위반할 시 시·도지사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앞으로 “저는 골목 상인의 아들”이라며 골목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제가 어릴 때 부모님이 연탄 가게를 하신 적도 있었는데 저도 주말이나 방학 때 어머니와 함께 연탄 리어카를 끌거나 배달을 하기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힘든 것보다 온몸에 검댕을 묻히고 다니는 게 참 창피했는데, 자식에게 일을 시키는 부모님 마음이야 오죽했겠느냐. 그러나 그 시절 우리 국민은 그렇게 가족의 생계를 지켰고
자유한국당은 14일 '5·18 망언' 논란이 불거진 세명의 의원 중 이종명 의원만 '제명' 결정을 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은 '징계유예' 하기로 해 비난받고 있다.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은 "윤리위는 지난 8일 열린 공청회 주최·참여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해당 의원들의 발언이 5.18 민주화운동 정신과 당이 추구하는 보수적 가치에 반할 뿐 아니라 다수 국민의 공분을 자아내는 심각한 해당행위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징계 여부를 밝혔다
당정청이 자치경찰제 연내 시범시행을 추진키로 했다. 하지만 자치경찰제의 도입에 찬반 의견이 오가면서 현재 자치경찰제를 시행중인 해외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청 협의회에서 "국가경찰 사무 중 실생활에 매우 밀착된 생활안전, 여성 청소년, 교통 및 이에 부수된 수사권과 자치경찰 사무에 대한 공무집행방해에 대한 수사권을 자치경찰에 부여했다"고 밝혔다.그는 "자치경찰제를 지역적으로 시범 실시한 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자치경찰 권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자 3선 중진인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은 본인의 아들이 특혜로 국회를 자유롭게 드나든 것에 "실수와 불찰을 충분히 인정한다"고 밝혔다.박 의원의 아들인 A씨는 민간 기업에서 국회 대관업무를 담당하면서 국회 출입이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의원실은 A씨를 입법 보조원 등록을 하고 24시간 국회 출입이 가능한 출입증을 발급해준 것으로 전해진다.하지만 통상 국회를 방문하는 외부인은 당일 안내 데스크에서 신분증을 반납해 방문증을 작성한 후에야 출입이 가능하다. A씨는 국회의원
[월요신문=성유화 기자]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을 앞세웠지만 지난 2018년도 성적이 저조해 비상이다.국제투명성기구는 지난달 29일 2018년도 부패인식지수 평가를 발표했다. 한국은 전년 대비 3점 오른 57점(100점 만점)의 성적을 받았다. 이는 180개국 중 45위로, 전년보다 6계단 상승한 순위다.평가 분야로 보면 특히 입법·사법·행정을 포함한 국가 전반의 부패와 정경유착 등 정치부문, 부패 예방·처벌은 점수가 저조했다.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12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권력형 비리와 생활 속 적폐가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자신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최초 제기한 SBS 기자에게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손 의원 측은 지난 12일 SBS 기자 9명을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특히 손 의원은 고소장을 통해 "SBS 끝까지 판다팀은 지난 1월 15일부터 ‘손 의원이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의 문화재 등록 여부를 미리 알고 측근을 통해 차명으로 구입하여 4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보았다’는 취지의 보도를 총 34건이나 다루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
자유한국당이 “저희가 잘못했습니다”라는 타이틀로 6.13 지방선거의 참패를 참회한지 반년 넘게 흘렀다. 선거 직후 홍준표 전 대표는 책임을 통감하며 대표직을 사퇴하고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 로텐더홀에서 무릎을 꿇었다.지난 박근혜 정권이 국정농단으로 대국민 촛불시위를 일으켰고 결국 탄핵의 결과를 맞았다. 동시에 자유한국당에도 큰 위기를 맞게 됐다. 지도부의 참회에도 지지율은 지지부진 했다.그런 자유한국당에게 ‘황교안’이란 카드가 생겼다. 박근혜 정권 당시 국무총리를 역임했던 황교안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규제샌드박스 제도의 새로운 안착을 위해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제도를 운용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규제샌드박스가 우리 경제의 성장과 질적 전환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규제샌드박스는 규제 체계의 대전환을 위해 우리 정부가 새롭게 도입한 제도"라며 "그간 정부는 신기술과 신산업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기존 규제혁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제활력과 민간의 혁신 역량을 지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정부가 준비중인 3·1절 100주년 특별사면(특사)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갖고 광복절 특사에 대해 "현재 법무부에서 검토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사면 대상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한 부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뇌물·알선수재·알선수뢰·배임·횡령 등 5대 중대 부패범죄자에 대한 사면권을 제한하겠다고 지난 대선에서 공약으로 밝힌 바 있다"며 "대통령의 공약사항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설명했다.특히
자유한국당이 연이은 내홍과 악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 등으로 표현해 망언 논란을 빚은 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민주당을 비롯한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각 당 의원들이 서명한 김진태ㆍ이종명ㆍ김순례 한국당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공동 제출했다.앞서 여야 4당 원내지도부는 전날 긴급 회동을 갖고 문제의 발언을 한 해당 의원들을 국회 윤리위를 통해 가장
11주만에 국정 지지율 50%를 회복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28일 개최될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한반도를 적대와 분쟁의 냉전지대에서 평화와 번영의 터전으로 바꿔놓는 역사적 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과감한 외교적 노력으로 70년의 깊은 불신의 바다를 건너고 있는 미국과 북한 두 지도자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일대 진전”이라며 “1차 북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