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방식 대신 지방의회가 간선제로 뽑는 방안을 80일 남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장 선출 방식을 다양화하는 특별법을 제정하기로 하고 24일까지 각 지자체에 의견을 달라고 요청했다.행안부는 지자체장 선출 방식 변경사유에 대해 "각 지자체의 규모와 특성이 다른 만큼 지자체장 선출 방식도 다양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학계 등 전문가들은 '지자체의 특성과 단체장 선출 방식 간에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고 하는 점에서 행안부의 설득력이 상당히 없다고 보여진다.행안부가
비전이란 미래에 이루어질 청사진을 미리 보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공동체의 지도자가 제시하는 비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공동체의 비전에 따라 그 구성원들이 앞으로 나아갈 목표와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이다.포스코청암재단이 올해 포스코청암상 교육 부문 수상자로 유해근 재한몽골학교 이사장을 선정했다. 유 이사장은 재한 몽골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고자 1999년 재한몽골학교를 설립했다. 이후 23년 동안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 및 인재육성 교육을 실시하여 다문화 시대에 필요한
"임대차 계약 기간이 끝났는데도 세입자가 건물을 비워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명도소송을 하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점유이전금지가처분도 신청하라고 합니다.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신청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만약 신청하지 않을 때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궁금합니다"명도소송에서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아 낭패를 보는 건물주들이 수두룩하다. 만약 소송 기간 중 세입자가 다른 사람에게 무단 전대를 했다면 간단치 않은 문제가 발생한다.명도소송을 진행할 때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은 법으로 정해진 절차는 아니지만 추후 판결문으로 강제집행 시 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지난 25일 당 쇄신안을 발표했다. 당대표인 자신의 차기 총선 불출마와 함께 동일지역 국회의원 연속 3선 초과 금지, 서울 종로·경기 안성·청주 상당구 3곳의 무공천을 발표했다.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청년들을 30% 이상 공천을 하겠다고도 했다. 무소속 윤미향·이상직, 국민의 힘 박덕흠 의원의 제명처리도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또 친문 김종민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586 용퇴론을 거론하고, 이재명 후보의 측근 '7인회'도 "이 후보 당선 시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했다. 이
인간은 항상 꿈을 꾸며 희망으로 사는 존재이다. 그래서 인간은 희망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단테는 그의 '신곡'에서 지옥으로 들어가는 문 입구에 "여기 들어오는 너희는 모든 희망을 버려라"라고 썼다. 지옥은 희망이 없는 곳이며, 희망이 없는 곳은 곧 지옥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반대로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꿈을 잃지 않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면 언젠가 반드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이다.19세기 말 조선은 일본 제국주의 세력의 침략으로 점차 몰락의 길로 치닫고 있었다. 언더우드는 인도로 향하던 뜻을
"토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토지를 임대하면서 제소전화해를 신청하려고 합니다. 토지도 제소전화해가 가능한지, 건물 임대차와 차이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토지 제소전화해를 두고 혼란을 겪는 토지 소유자들이 수두룩하다. 건물에 대한 제소전화해와 달리 토지를 제소전화해 하는 경우는 간단치 않은 문제다. 토지소유주들의 가능 여부에 대한 질문과 차이점에 대한 질문이 줄을 잇고 있다.상가 건물과 마찬가지로 토지를 임대차할 때도 제소전화해가 가능하다. 토지 제소전화해를 신청할 때는 ▲토지임대차 계약서 ▲토지등기부 등본 ▲토지대장
예수께서 어느 날 제자들에게 결정적으로 중요한 질문을 하신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그때 수제자 베드로가 즉각 대답했다.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곧 메시야이십니다" 예수께서는 베드로의 이 탁월한 대답을 칭찬하시며, 그에게 특별한 약속을 하신다. "내가 너에게 천국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천국의 열쇠를 어떻게 천사가 아니라 인간에게 맡길 수 있는 것일까? 많은 실수를 반복하는 불완전한 인간에게 어떻게 천국의 열쇠
"건물에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와 제소전화해를 신청하려고 합니다. 제소전화해 조서에 임대료 3기분 연체 시 건물주는 세입자에게 '단전', '단수'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을 수 있나요?"제소전화해 조항을 두고 건물주와 세입자 간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법률에 규정된 조항을 넣는 경우와 달리 어느 한쪽에게 불합리한 조항을 넣는 경우는 간단치 않은 문제다.건물주들은 세입자의 임대료 연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약속을 어길 시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는 조항을 원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현행법을 위반한 사항은 법원에서 보정 명령을 내리기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했다. 이어 실무기구인 선거대책본부만 두고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 결별했고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권성동 사무총장도 직을 내려놨다. 대선후보로 선출된 지 두 달만, 선거대책위를 꾸린 지 불과 한 달 만의 일이다. 대선을 두 달 앞둔 상황에서의 일이기도 하다.윤 후보와 선대위, 이준석 당 대표 간 잇따른 불협화음에 따른 비상 처방이다. 지지율 하락, 내부 갈등, 전략 부재 등의 악재를 딛고 홀로서기에 나섰지만 넘어야 할 과제는 산적하다.윤 후보가 "모든 것은
전기차 또는 수소전기차 등 무공해차가 모두를 좌우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아울러 무공해차를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를 챙기기 위한 싸움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각종 비즈니스 모델이 다양성을 더해가면서 모든 글로벌 기업이 미래 모빌리티에 올인하고 있는 형국이다. 다양한 물류는 물론 인적 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이 창출되고 휴대폰과의 연동성을 강조한 커넥티드 기능 등 더욱 다양한 모델들까지 활성화되고 있는 실정이다.아직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0~레벨5의 6단계 중 레벨3 정도에 머물러 있다. 올해 정도에 본격적으
"임대차 계약 기간만료가 다가와 새로운 세입자를 구해 권리금계약서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법적으로 인정되는 권리금의 종류와 권리금계약서 작성 시 주의사항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권리금 계약을 두고 당사자 간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법률지식이 부족한 상인들은 권리금계약서를 작성할 때 주의사항을 잘 몰라 낭패를 당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권리금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기존세입자의 입장과 권리금을 내고 들어올 신규 세입자의 입장에서 면밀히 검토 돼야 한다. 기존 세입자가 권리금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계약 체결일이 명확하게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신축년이 가고 임인년이 오고 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여전히 경기의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국민들의 피로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도 우상향의 기조를 유지하는 등 답답한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부동산 세금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여권 후보는 갑자기 부동산 세금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하고, 이에 정부는 안된다고 하는 등 정책의 방향에서 대립하고 있다. 기존의 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정부와 표가 필요한 여권주자의 공약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부동산조세 정책의 공약에서 여권의 대선 후보는 국토보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이 취업 과정에서 '아빠 찬스'를 썼다는 의혹이 제기돼 '공정·불공정 논란'이 또 불거졌다. 의혹 보도 다음 날 김 수석이 사의를 밝혔고, 문재인 대통령이 즉각 수용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사실상 경질이다. 당연한 결정이라 보여진다.문재인 정부 5번째 민정수석인 김 수석은 임명된 지 9개월 만에 하차하게 됐다. 김 수석 아들 김모씨는 최근 한 기업에 지원하면서 자기소개서에 아버지가 김 수석임을 밝히고 "아버지께서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적었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 아버지 영향력을 이용해 회사에 기여할
예수 그리스도는 로마 제국의 황태자가 아니라 로마의 식민지 이스라엘에서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셨다. 메시야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서 동방박사들이 예루살렘을 찾아갔지만, 메시야가 태어난 곳은 헤롯의 왕궁도 아니었다. 동방박사들은 다윗의 고향 베들레헴 초라한 마구간에서 아기 예수에게 경배하고,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선물로 드렸다. 메시야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며 축하하는 첫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동방박사들은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것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여 멀고 먼 길을 찾아온 것이다.그러나 이스라엘의 왕 헤롯은 메시야의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은 원고(소송을 제기한 사람)의 '완전한 승소'보다 '일부승소'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유류분이란 법이 정한 최소한의 상속금을 말한다. 형제가 두 명일 경우 원래 받을 상속금액의 절반이 유류분이다. 부모의 증여재산이 총 2억원일 때 상속금액은 각각 1억 원씩이고 유류분은 그의 절반인 5000만 원씩이다.유류분반환청구소송은 부모의 유언에 따라 모든 재산을 증여받은 상속자를 대상으로 나머지 상속자가 유류분 권리를 주장하는 청구 소송이다.법도 유류분소송센터가 대법원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유류분소송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다. 지난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175명으로 전날보다 2221명 급증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84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한 달여간 979명에 이르렀다. 확진자·위중증·치명률이 동반 폭증해 의료 시스템 붕괴까지 우려되고 있다. 앞으로 1만명을 넘어 2만명 확진자 발생도 머지않았다고 하니 접종률 80%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산 공포는 더욱 커졌다.가장 심각한 것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다. 지난달 일상회복 1단계에
화장실은 인간 생활에 가장 소중하고 필수적인 공간이다. 그런데 우리는 오랫동안 화장실을 뒷간 또는 변소라고 부르며, 불결하고 더러운 혐오시설로만 여겨왔다. 사람의 배설물에서 나오는 악취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말에 "뒷간은 멀수록 좋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1960년대 종이가 귀하던 시절 대부분의 농촌 가정 뒷간에서는 대변을 본 후 휴지가 아니라 볏짚을 사용하였다. 그 시절 뒷간은 우리에게 악취가 나는 어둡고 불결한 공간이었을 뿐만 아니라 안전이 우려되는 위험한 곳이었다. 뒷간에서 귀신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으
최근 문제인 정부의 세금폭탄인 종합부동산세(종부세)의 고지서가 발부되고 있다. 이로 인해 증세와 감세라는 조세의 방향에 대해 여야 정당은 서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대선 후보들도 표의 이해득실을 따지면서 논쟁에 가세하고 있다. 소득재분배를 위해 부자에게 폭탄 세금을 부과해 저소득층에게 분배하면 온 국민이 부자인 나라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성이 부족하고, 부작용도 많다.내년 대선의 후보들도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에 대한 해법을 달리하고 있다. 여권의 이재명 후보는 복지정책의 확대를 위해 국토보유세를 신설해 모든 토
"작은 상가건물의 임대료가 유일한 생계수단인 건물주입니다. 제소전화해를 해서 약속을 잘 지키는 세입자 하고만 계약을 하고 싶습니다. 제소전화해할 때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제소전화해 성립 요건을 둘러싸고 신청인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미 성립된 제소전화해 조서가 있지만 강제집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등장하면서 법률상담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제소전화해란 '소송을 하기 전 화해를 한다'는 뜻으로 법원에서 성립 결정을 받는 제도를 말한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소전화해신청 시 요건을 갖추지 못해 법원으로부터 보정명령을 받는
주인인가, 나그네인가?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25년 1월 동아일보에 기고한 '국내 동포에게 드림'이라는 논설의 제목이다. 오늘 대한민국 사회에 주인이 되는 이가 얼마나 되는가? 물론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명목상 대한민국의 주인이다. 그러므로 모든 국민이 대한민국의 주인인데, 주인이 얼마나 되는가 묻는 것이 이상하게 들릴 것이다, 그러나 도산 선생은 이 땅에 실제로 주인다운 주인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고 탄식한다.1919년 3.1운동 후 출범한 상해의 임시정부는 우리나라의 국호를 대한제국이 아니라 대한민국으로 규정했다. 이
최근 4륜 조향장치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산 제네시스 차종 등 고급 프리미엄 차종을 중심으로 여러 차종에 자동차 4륜 조향장치가 본격적으로 장착되고 있다. 4륜 조향장치를 장착한 자동차는 운전에 있어서 특이하게 작동한다. 4륜 조향장치의 작동은 사거리 등에서 저속의 경우에는 앞바퀴가 우회전하면 뒷바퀴는 반대인 좌측으로 꺾어지면서 원주를 크게 도는 특징이 있다. 그러다 보니 일반적으로 뒷바퀴가 조향 없이 딸려오는 경우와 달리, 4륜 조향장치가 장착된 자동차는 원주를 크게 돌면서 안전하게 회전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 경우
국민의힘 경선 후유증이 예사롭지 않다. 윤석열 후보가 당원의 65% 이상을 점한 50·60세대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자,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던 20·30세대 젊은 층이 반발하고 있다. 당원투표에서는 윤 후보가 홍 후보에 비해 22.97%포인트 더 득표했지만, 국민여론에서는 홍 후보에 10%포인트 이상 뒤졌다. 20·30세대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신들을 대변해줄 후보가 낙선했으니 탈당한다며 탈당계 인증 사진을 올리고 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결정됐으나 '원팀' 구성은 생각보다 늦어질 수 있다. 윤 후보와 경쟁
"임대차계약이 끝났는데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받지 못한 채 사정상 10년 넘게 살고 있어요. 채권은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오래되면 소멸시효에 의해 사라진다고 들었습니다. 제 전세금도 사라질까 두려워 잠이 오지 않아요."보증금을 못 받은 채 무작정 이사한 뒤 10년간 장기방치하면 소멸시효로 보증금 채권이 사라질 수 있다. 소멸시효를 방지하려면 건물을 점유하거나 전세보증금반환소송을 제기해야 한다.점유란 건물에 거주하는 것을 뜻한다. 전세금 반환소송이란 받지 못한 전세금을 돌려받기 위해 세입자가 집주인을 상대로 제기하는 소송을 말한다. 대
1894년 16세의 소년 안창호는 평양에서 벌어지는 청일전쟁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청나라와 일본이 왜 조선 땅에서 전쟁을 하는가? 청나라와 일본의 전쟁으로 왜 평양이 파괴되고, 평양 시민들이 피난을 가야 하는가? 우리 땅이 왜 청일간의 전쟁터가 되어야 하는가?그 이유는 간단하고 명백한 것이었다. 우리나라의 힘이 없기 때문이다. 조선이 스스로 나라를 지킬 힘이 없어서 다른 나라의 전쟁터가 되고 있으니 얼마나 비참한 일인가? 그러면 조선이 왜 힘이 없는 나라가 되었는가? 도산 안창호 선생은 우리 한국인들의 거짓과 부정이 나라를
최근 아파트가격 상승률 둔화, 매물증가, 미분양아파트 증가, 거래 건수의 감소, 매수 우위 지수 하락 등 각종 통계 지표들이 집값의 하락징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의 부동산가격이 하락할 것인가? 우상향할 것인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집값이 고점이라고 경고하던 정부는 내년 세입 예산을 편성할 때 내년 서울·수도권 집값이 올해보다 5.1% 상승하고, 주택 거래량은 17%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기초로 편성했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상승과 하락의 주장이 상존하고 있다.소비자들은 현재의 지표들로 인해 향후 부동산시장
대한민국 20대 대선이 '오징어 게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미 국무부 외교 전문을 입수한 포린폴리스가 보도 전문을 보면 "오징어 게임이 양대 정당 대선 주자들이 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고도로 계층화된 사회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적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국민의힘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가족 비위 관련 의혹을 예로 들며 '공정'과 '정의'를 내세운 이들의 선거 캠페인이 청년층에 만연한 정치적 냉소주의를 키우고 있다고 했다.두 후보들의 의혹과 검찰 수사가 이번 대선판을 좌우하고
고대사회의 정치제도는 대부분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독재 체제였다. 그런데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 아테네에서는 기원전 5세기에 이미 국민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민주주의가 화려한 꽃을 피웠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다양한 가치가 존중되고, 자유로운 대화와 토론, 그리고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 중요한 정책이 결정된다. 아테네에서는 평민에게 모든 공직을 맡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으며, 시민으로 구성된 민회에 입법권이 주어졌다. 아테네 시민들은 공동체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정치적 사안들에 대해 의사 결정권을 행사했고, 재판에 참여하는 의
지난 130여년의 자동차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물론 지금도 자동차는 우리 일상에 있고 당분간은 존재할 것이다. 그리고 미래에도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분을 지칭하는 용어로 남아있을 것이다. 여기서 얘기하는 부분은 일부분이 아닌 전체적인 이동수단을 뜻한다고 할 수 있으며, 미래를 선도하는 미래 이동수단의 의미로 '모빌리티'가 주도한다는 뜻이다.미래 자동차는 단순히 지금까지의 이동수단보다 움직이는 가전제품, 움직이는 생활공간, 바퀴달린 휴대폰의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모든 개념을 모빌리티로 융합적으로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히 자동차는
성남 대장동 개발특혜 사건과 관련한 새로운 의혹들이 연일 밝혀지고 있다. 지난 6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국감 중 화천대유가 정치인과 법조인들에게 50억원을 약속했다고 떠돈 '50억 클럽' 설(說)의 유력인사들이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검, 곽상도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과 언론사 홍 모 대표라고 공개했다.박 의원은 이 명단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정영학 회계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이익금 배분 문제를 논의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과 복수의 제보를 통해 확보된 것이라
한국의 전통사회에서는 임금과 부모와 스승에게 절대적인 권위가 있었다. 그래서 학생은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을 정도로 교육자의 권위를 존중했다. 그러나 우리 한국 사회도 그런 무조건적인 권위를 더 이상 인정하지 않게 됐다. 교사는 이제 학생들에게 '사랑의 매'라는 교육적인 체벌조차 가할 수 없다. 어떤 체벌이든지 '아동학대'라는 범죄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교사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교사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이 교사의 권위를 무시하는 상황에서 어떤 교육이 이뤄지겠는가?그러므로 교사의 권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