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입법조사처가 보험설계사의 4대보험 적용에 따른 쟁점 4가지를 짚었다. 특히 보험설계사의 4대보험 가입과 노동권 보장 문제 해결에 ‘일본 모델’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19일 입법조사처는 ‘보험설계사의 4대 보험 적용 쟁점 및 향후과제’ 보고서를 내고 이와 같이 밝혔다. 김창호 입법조사관은 보험설계사의 4대보험 적용 쟁점으로 ▲보험설계사 법적 지위 ▲보험설계사의 4대보험 가입의사 ▲보험사측 추가비용 ▲구조조정 가능성 등을 들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공약으로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등 근로기준법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신설하기 위한 법무검찰개혁위원회 권고안이 18일 발표됐다. 법무부는 권고안을 반영한 입법을 통해 공수처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권고안을 두고 여야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국회 통과까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 신설에 ‘환영’의사를 밝혔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수처 신설은 검찰개혁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것이기에 매우 환영한다”며 “검찰출신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 검찰도 검찰권의 민주적 정
1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박원순 제압문건’과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소·고발했다.고발장은 이날 오후 2시께 박 시장의 법률 대리인 민병덕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제출됐다. 당시 국정원의 불법활동에 관여한 원세훈 전 원장과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 민병환 전 2차장 등 10명도 같이 고소당했다.박 시장은 이날 국정원 적폐청산TF에 참석해 “권력을 남용해서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이런 적폐는 청산돼야 한다”며 “서울시와 서울시민, 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고소·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 "김명수 구하기"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강남지사(청담문화센터) 건물 내 1층 임대카페에 거액의 공과금과 관리비를 징수하지 않아 특혜를 준 사실이 내부 감사결과 밝혀졌다.18일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월 마사회 익명 게시판에 접수된 임대카페 관리비 미징수 특혜가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청담문화공감센터 부정비리신고 조사결과’를 분석하고 “마사회는 강남센터 1층에 임대해 준 더스트리트 카페의 공과금과 관리비를 개점직후인 2015년 1월 1일부터 2017년 4월 30일까지 28개월 동안 징수하지 않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양승태 현 대법원장의 임기가 오는 24일 끝나며 이번주 내 김명수 후보자의 인준안이 국회 통과될지 주목된다. 그러나 야당에서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헌정사상 초유로 헌재소장과 대법원장이 동시 부재하는 ‘사법부 공백’사태가 될 수 있다.청와대와 여당은 ‘김명수 구하기’에 발벗고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에 대한 입장문’까지 내며 국회에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대독을 통해 “인준 권한을 가진 국회가 사정을 두루 살펴 사법부 수장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
군 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던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이 이번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남 도지사의 첫째 아들 남모(26)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현행범'이 아닌 '인지수사'로 체포됐다. 남씨가 즉석만남 앱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할 여성을 찾는 대화를 경찰이 확인, 수사에 착수해 검거한 것. 경찰은 17일 11시쯤 서울 강남구청 앞에서 남씨를 긴급 체
역사관·종교관 논란, 주식 무상증여 등 논란을 빚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자진 사퇴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지명한 후 22일 만이다.이날 박 후보자는 사퇴 입장문에서 “청문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의 이념과 신앙 검증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성 부족을 명분으로 부적절 채택을 한 국회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그러나 제가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여 자신사퇴를 결정했다”며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케미칼·애경산업의 가습기살균제 ‘가습기메이트’와 관련해 각 사측의 대표이사를 형사 고발하는 결론의 사무처 보고서를 확인했음에도 ‘판단불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공정위가 이들 기업에 ‘면죄부’를 준 셈이다.15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서울 종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7월 공정위 사무처가 작성한 ‘가습기메이트’ 제품의 심사보고서를 첫 번째로 공개했다.당시 심사보고서는 “가습기살균제에서 반드시 표기되어야할 인체의 안전과 관련된 정부를 은폐·누락하면서 유익한 효과가 있는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북한이 15일 오전 6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사거리 3천700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6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고도와 비행거리 등으로 미뤄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9일 북한은 평양 순안에서 ‘화성-12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해 2천700여㎞를 비행해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 당시 국방부는 “중거리탄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국회사무처가 14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2017 대한민국 청년일자리박람회’를 열었다.이날 박람회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각당 원내대표 등 국회 인사 10인,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인사 8인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정 의장은 축사에서 “청년문제 해결은 청년 개인과 우리 사회 전체, 나아가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도모하는 지름길”이라며 “청년의 일자리는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청년을 지원하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투자다. 박람회가 실질적인 결실을 맺어 우리 청년들과 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도약의 디딤돌이 되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의료기관 종류별로 건강보험보장률과 비급여본인부담률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치과병원, 한방병원, 치과의원은 비급여 비율이 50%가 넘어 환자들이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급여부담율은 치과병원이 66.8%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한방병원 50.1%, 치과의원 52%, 일반병원 31.2%, 한의원 37.6%, 상급종합병원 18.9%, 의원 14.8%, 종합병원 17.3%, 요양병원 5.8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임원 구속영장을 기각한 서울중앙지법에 “법원의 주장이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14일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또 다시 KAI 임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었다”며 “법원은 자신의 범죄에 대한 증거인멸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법리를 적용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자신의 범죄에 대한 증거라 하더라도 다른 사람을 시켜서(교사하여) 증거를 인멸할 경우 범죄가 성립하고, 특히 이 사건에서 인멸하라고 지시한 증거는 인멸행위를 실제로 한 사람과 관계없는 증거였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대학에 진학할 때 진로·취업을 고려해 전공을 선택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졸업 후 취업가능성이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14일 한국경제연구원은 2014년과 2015년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자료를 분석하고 “진로·취업을 고려해 진학한 대학생이 수능·학교 성적, 지인의 권유, 학문적 흥미 등을 고려한 대학생들보다 졸업 후 취업 가능성이 2.6%~2.7% 포인트 높다”고 밝혔다.유진성 한경연 국가비전연구실장은 “학생들이 대학 진학 시 자신의 진로 및 취업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도록 중등학교부터 진로·취업교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13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주 장관 후보자에 ‘부적격’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안에 합의하지 않고 회의 중 퇴장했다.이날 박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청문보고서는 홍익표 의원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퇴장한 가운데 의결됐다.산업위는 보고서에서 “대부분 청문위원들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후보자의 자질과 업무능력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제시한다”며 “건국과 경제성장을 둘러싼 역사관 논란, 신앙과 과학 간 논란 등에 대해 양립할 수 없는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후 3시까지 자진사퇴하라”고 최후 통첩했다.13일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박 후보자가 부적격하다는 것에 공감하는 상황”이라며 “(박 후보자를) 추천한 청와대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마무리라는 생각에 설득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이날 여야는 박 후보자가 자진사퇴를 하지 않을 경우 ‘부적격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장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13일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자진탈당을 권유했다.이날 혁신위는 제3차 혁신안을 발표하고 “2016년 4월 총선 공천 실패로부터 2017년 5월 대선 패배에 이르기까지 국정운영 실패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물어 박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해야 한다”고 밝혔다.류석춘 혁신위원장은 “(한국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예우와 자연인으로서 공정한 재판을 받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혁신위는 박 전 대통령이 자진탈당을 하지 않을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출당 조치’를 취해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12일 국회는 제354회 본회의를 열고 외교·안보·통일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했다. 여야는 정부의 대북정책을 두고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이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은 전술핵 재배치, 사드 배치 등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두고 비판했다.야당은 특히 전술핵 재배치를 두고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첫 질문자인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은 “전술핵 배치 등 모든 가능성을 열고 안보정책을 세워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이낙연 총리에게 질문했다. 김학용 한국당 의원도 “전술핵 배치와 관련해 국민의 70%가 배치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12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에 예산안 기한 내 처리와 민쟁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이날 정 의장은 국회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금년은 국정감사 이후 한달 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지금부터 충실히 준비하고, 협치의 묘를 발휘해 여야 합의로 예산안을 처리해달라”고 전했다.부진한 법안처리실적도 지적했다. 정 의장은 “원내대표 회담에서 합의한 무쟁점법안 및 공통공약법안 등 계류되어 있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달라”며 “법안으로서 가치가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사립유치원들이 문재인 정부의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에 반발하며 전면 휴업을 예고했다. 서울 지역뿐만 아니라 경기·강원·울산 등 지역 사립유치원도 집단휴업을 예고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보육대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전국 사립 유치원 원장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확대 정책 폐기와 사립 유치원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며 18일 집단 휴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 차례 휴업 이후에도 정부의 태도변화가 없으면 25~29일 2차 휴원을 강행할 방침이다.서울지역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한 시내버스 기사가 버스 정류장에서 어린 아이만 내리고 미처 같이 내리지 못한 엄마를 태우고 출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1일 오후 6시 35분 경 건대역 근처 버스 정류장이었다. 목격담에 따르면, 퇴근시간 만원버스에서 승객들이 내리자 5살도 안돼 보이는 여자아이가 휩쓸려 내렸고 문이 닫혔다. 아이 엄마는 ‘아기만 내리고 나는 못 내렸다’며 울부짖었지만 버스 기사가 그대로 출발했다는 것.결국 아이 엄마는 다음 역에서야 버스에서 내릴 수 있었다. 당시 자리에 있던 승객은 “아주머니가 문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됐다. 헌재소장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로,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출석 의원 293명 중 찬성 145명, 반대 145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부결됐다. 가결을 위해서는 출석 의원 과반의 찬성표가 필요한데 단 2표 차이로 부결된 것.이에 지난 1월 박한철 전 헌재소장이 기간만료로 사퇴한 이후 8개월째 지속되던 소장 공석 사태가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20대 국회가 정당 간 협치는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와의 협치가 부족하다”고 말했다.11일 정 국회의장은 의장접견실에서 게르하르트 슈뢰더(Gerhard Schr?der) 전 독일 총리와 면담하고 이 같이 말했다.이날 정 의장과 슈뢰더 총리는 독일의 강력한 경제사회 개혁정책인 ‘아젠다 2010’을 통해 양국의 사회개혁 경험을 논의하고, 현재 한국사회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정 의장은 최근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예로 들며 “독일은 한국의 민주화, 선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이 북한의 핵 도발에 맞서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허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외신을 통해 알려지며 전술핵 재배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11일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하며 1천만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우리는 내 나라, 내 국민 지키기 위해 핵무장이 꼭 필요하다”며 “천만 서명운동과 핵무장 외교를 우리가 펼치기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우택 원내대표 역시 “우리만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고수하고, 그래야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전국 사립대 총장들이 정부의 입학금 폐지 정책에 집단 반발하고 나서자 교육부가 “국민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입학금 폐지 추진 의지를 밝혔다.8일 교육부는 사립대가 입학금 폐지에 반발에 관한 입장자료를 내고 “사립대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하겠다”고 전했다.교육부는 “입학금 폐지 관련 법률은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기본적으로 대학의 재정 충격을 감안하여 단계적인 감축방안을 대안으로 국회에 제시한다”고 사립대를 달래고 나섰다. 그러면서도 교육부는 “근거도 모호하고 집행기준도 불분명한 입학금에 대한 국민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8일 이명박 정부 시절 민간인 신분으로 ‘댓글부대’에 동참한 양지회(국정원 퇴직자 모임) 전·현직 간부들의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댓글부대 사건의 첫 영장 청구에 대한 기각이어서 향후 검찰 수사에도 차질이 예상된다.이들은 심리전단 산하 사이버팀이 운영한 민간인 ‘외곽팀’ 소속으로,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여론공작을 벌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양지회 전 기획실장 노모씨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양지회 현직 간부 박모씨에 ‘증거 은닉’ 혐의를 적용해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이날 새벽 서울
- "'핵'상테이블"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7일 오전 사드(THH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잔여발사대 4기를 실은 주한미군 차량 10여대가 경북 성주군에 위치한 사드 기지에 진입을 완료했다.함께 반입된 레이더 보완시설, 전원공급 장치 등이 설치되면 사드 1개 포대 장비를 완비해 정상 가동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기 공사만 마무리되면 사드 발사대는 곧바로 정상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진입 과정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성주 주민 400여명과 경찰이 부딪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경찰은 이날 새벽 12시 경 병력 8천여 명을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톡에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용납할 수 없다는 데 공감했지만 대북 제재 수위를 놓고는 이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이날 두 정상은 오후 1시34분부터 4시17분까지 정상화담과 확대 오찬회담을 갖고 언론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성명에서 “한·러 정상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한반도와 극동의 무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북한 핵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데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으로 사흘 연속 ‘반쪽 국회’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이 “어떠한 경우에도 국회 시계가 멈추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6일 정 의장은 상임위원회 위원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어제 본회의에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되지 못했고, 오늘 대표연설도 제1야당이 불참한 상황에서 진행됐다”며 “국정에 대한 견제와 비판은 국회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국회의 책무”라고 강조했다.앞으로 예정된 예산안 심사와 법률안 처리, 국정감사 등에 대해서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정 의장은 “정기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