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국가정보원의 ‘댓글공작팀’ 팀장 30여명이 대부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 소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원이 댓글공작을 위해 운영한 팀은 ‘사이버외곽팀’으로, 국정원은 특수활동비 등 예산으로 MB 지지단체 소속 회원들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21일 한겨레는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 등의 설명을 종합해 신원확인된 ‘사이버외곽팀’의 팀장 30명이 민생경제정책연구소, 자유주의진보연합, 선진미래연대, 자유한국연합, 늘푸른희망연대, 애국연합, 양지회 소속이라고 보도했다.이들 단체는 국정원 퇴직자 모임인 양지회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살충제 달걀’ 사태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정부 대책이 지난 2015년 나왔지만 당시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막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민정수석은 우병우 전 수석이었다.18일 머니투데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6월 말 작성한 내부자료를 인용해 “2015년 11월 17일 ‘계란 및 알가공품 안전관리 대책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민정수석실에 보고한 후 연기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살충제 달걀’ 파문은 산란계 농가에서 닭 진드기 퇴치를 위해 동물용 의약품을 오·남용해 불거졌다. 정부의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살충제 달걀’ 검출 농가가 새로 13곳이 추가되며 모두 45곳으로 늘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후 10시 기준 전체 조사 대상 산란계 농장 중 45곳에서 금지된 살충제 성분이 발견되거나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부적합 판정을 받은 13곳 농가는 친환경 농가가 아닌 일반 농가다.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 중 기준에 미흡한 농가는 총 63개 농가로 앞선 발표보다 3곳이 늘었다.농림부는 “조사대상 농가 1239개 중 1155곳은 검사를 마쳤으며 사육규모 대비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랜덤박스’로 소비자를 기만한 업체에 과태료와 영업정지 등 ‘철퇴’를 내렸음에도 불구, 일부 업체에서는 여전히 문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17일 공정위는 워치보이, 우주마켓, 타임메카 등 ‘랜덤박스’를 구매하면 고가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속인 3개 통신판매업자에 총 과태료 1900만원과 영업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랜덤박스’는 같은 가격으로 여러 개 상품 중 하나를 무작위로 받는 일종의 사행성이 가미된 상품으로 시계, 화장품, 향수 등 품목을 상자(랜덤박스)에 넣어 배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살충제 달걀’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가 추가로 23곳 발견됐다.17일 정부는 국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검사대상 농가의 70%인 876곳 농가의 검사를 완료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총 29개 곳이다. 이중 닭에게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가는 7곳, ‘비펜트린’ 등 기준치를 넘어서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는 22곳이다.검사완료된 농가 876곳 중 친환경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최근 출판한 회고록 인세에 압류 신청을 내며 미납된 추징금 환수에 나섰다.10일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강지식 부장검사)는 전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발간해 출판사에게 받는 인세를 압류해달라는 압류 및 추심명령 신청을 접수했다. 지난 4일 광주지법이 출판·배포를 금지한 회고록은 1권인 ‘혼돈의 시대’에만 해당돼 나머지 2,3권은 판매가 가능한 상태다.법원이 검찰 측 신청을 받아들이면 전씨의 회고록 인세는 추징금으로 국고에 환수된다. 전 전 대통령 일가에게 내려진 추징금은 총 2205억원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이달 말부터 무주택 서민의 주택 구입자금을 지원하는 ‘디딤돌대출’이 1년 이상 실거주자에만 허용된다.11일 국토교통부는 투기 목적의 디딤돌 대출 이용자를 차단하기 위해 이달 28일부터 ‘실거주 의무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단, 이미 디딤돌대출을 받은 이용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디딤돌대출은 연소득 6천만원 이하(부부합산·세전 기준) 무주택자가 5억원 이하 주택을 마련하는 데 최대 2억원까지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제도로, 지금까지 실거주자와는 무관하게 대출이 가능했다. 이에 일부 투기세력이 저리로 대출을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국회 입법조사처가 다가오는 한미 FTA 재개정 협상에 서비스분야 ‘유보조항’을 새롭게 포함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10일 입법조사처는 ‘이슈와 논점’ 제1350호에 ‘한미 서비스 분야 통상 현황과 FTA 대응방향’ 발간물을 내고 이와 같이 전했다. 우리나라는 자유무역협정 이후 무역수지 흑자가 증가했지만, 서비스 분야에서는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원종현 입법조사관은 “미국이 우리나라와의 통상에서 무역적자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반영한다면, 우리나라도 서비스 분야에서 발생하는 대미 적자부문에 대한 고찰이 필요할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청와대가 10일 북한의 ‘괌 포위사격’ 예고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NSC 상임위는 이날 오후3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 하에 개최된다. 참석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천해성 통일부차관, 최병환 국무조정실 1차장이다. 천 통일부차관과 최 국무조정실 1차장은 각 통일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을 대신해 참석한다.앞서 북한은 9일 ‘조선인민군 전략군 대변인 성명’을 내고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가 취임 100일째인 오는 17일 발행된다. 또 다른 ‘문재인 굿즈(문재인 대통령 캐릭터 상품)’ 소식에 인터넷 우체국 가입자가 갑자기 폭증하는 등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9일 우정사업본부는 본지 통화에서 “현재 문재인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 관련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고 있지만, 인터넷 우체국 가입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준비한 물량 판매가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우체국 관계자는 “각 사업장 별로 예약판매 문의 등이 쇄도하고 있다”고 덧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인터넷을 사용하다 보면 일주일에도 몇 번씩 ‘인증’을 해야 하는 일이 빈번하다. 이곳저곳 가입한 웹사이트들이 수두룩한데, 어디에 가입했는지 도통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이하 클린서비스)’를 이용해보자.8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휴대폰을 통한 본인확인 내역을 일괄 조회하고 웹사이트 회원탈퇴를 지원하는 클린서비스를 시작했다. 가입된 사이트 중 불필요하거나 도용이 의심되는 사이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일괄적으로 회원 탈퇴 처리를 대행해해줘 편리하게 인터넷상 내 개인정보를 삭제할 수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국회사무처가 소속 수석전문위원의 성추행 의혹과 횡령 등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7일 오전 우육근 국회사무총장은 최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제기된 성추행·횡령 의혹 등에 대한 긴급대책최의를 열었다. 우 사무총장은 감사관실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하며 “조사 결과 문제가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 엄중하게 징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앞서 국회사무처 소속 한 수석전문위원은 지난 3월 국회사무처 회식 자리에서 한 여성 사무관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 등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런데 이 수석전문위원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이 지난해 촛불집회를 두고 “촛불가지고 지금 정권이 무너질 것 같냐”고 발언했다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됐다. 이 경찰청장은 광주를 ‘민주화의 성지’로 표현한 광주지방경찰청 SNS 글 내용에 대해 강인철 전 광주청장을 질책, 좌천시킨 후 그의 주변인들까지 ‘신상털기’식 감찰을 한 의혹도 받고 있다.8일 강 전 청장은 YTN을 통해 “이 청장이 당시 광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글 삭제를 지시하며 ‘촛불 가지고 이 정권이 무너질 것 같으냐. 벌써부터 동조하고 그러느냐. 내가 있는 한은 안 된다’는 식으로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국회 입법조사처가 방송법상 금지된 지상파방송의 중간광고를 제한적으로 허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7일 입법조사처는 ‘이슈와논점’ 제 1348호에 ‘지상파 방송프로그램의 분리편성과 중간광고 규제 완화의 방향’ 발간물을 내고 이와 같이 전했다.중간광고는 1개의 동일한 방송프로그램이 시작한 후부터 종료되기 전까지 사이에 그 방송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편성되는 광고를 말한다. 현재 지상파는 방송법 시행령 제 59조에 따라 중간광고가 금지돼있지만, 지상파 방송사들은 1개 방송프로그램을 1부와 2부로 나누는 ‘분리편성’으로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무노조 경영’ 원칙의 삼성그룹에 노동조합이 또 출범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이후 세번째 노조다.지난 4일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산하 삼성에스원 노동조합은 서울 중구 순화동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노조 경영 폐단을 바로잡고 노동자 권익보호와 직원 삶의 질을 향상하고 보호하기 위해 노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세콤’으로 유명한 경비업체인 삼성에스원 노조는 지난달 28일 설립총회를 열고 설립신고서를 제출, 지난 3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조 설립 필증을 발부받았다.삼성에스원은 경비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전북 전주갑)이 지난 주말 50대 여성의 원룸에서 체포된 경위에 대해 해명했다.앞서 김 의원은 5일 새벽 2시4분경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원룸에서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출동 당시 방은 곳곳이 핏자국과 함께 파손된 집기 등이 어지럽게 널려있어 김 의원에 수갑을 채우고 A씨(51·여)를 격리시켰다.경찰에 따르면, 조사 당시 두사람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A씨는 김 의원을 ‘남편’이라고 답했다. 경찰은 김 의원이 흉기에 찔려 손가락에서 출혈이 심한 점을 감안해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국민의당 내분이 심각하다. 4일 국민의 당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내분이 아니라 내전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갈등은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 선언 직후 벌어졌다. 호남계 12명의 의원들이 안철수 출마 반대 성명서를 낸데 이어 동교동계가 집단 탈당을 예고하는 등 내홍이 깊어진 것.동교동계 좌장 격인 권노갑 상임고문은 이미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훈평 전 의원 역시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런 사람과 어떻게 당을 같이 하겠느냐. 이제 당과는 자연스럽게 관련이 없는 것”이라며 탈당 의사를 내비쳤다.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3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문준용 취업특혜 제보조작’ 여파에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문을 발표한 지 22일만이다.이날 안 전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안철수, 오는 8월27일에 치러질 국민의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안 전 대표는 오는 전당대회에서 천정배 의원, 정동영 의원 등과 당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안 전 대표는 전당대회 출마 이유에 대해 “결코 내가 살고자 함이 아니다. 우선 당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도발로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협상이 5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눈앞으로 다가온 미사일지침 재개정 쟁점 6가지를 짚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가 끝난 뒤 정의용 안보실장에게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의 즉각 개시를 미국 측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NM)급 ‘화성-14형’을 2회에 걸쳐 시험발사하는 등 지속적인 도발에 따른 것이다. 이에 정 실장은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문재인 정부가 다주택자 부동산 투기세력을 규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시장의 예측을 뛰어넘는 ‘고강도 규제’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2일 부동산114 함영진 센터장은 이번 부동산 대책에 대해 “전 방위적인 고강도 대책”라고 평가하며 “투기적 가수요자를 잡기위한 수요억제책이 분양(청약)과 정비사업·재고주택 거래 , 매입단계의 여신규제, 양도단계의 세제 전반 등에 두루 포함됐다”고 평가했다.함 센터장은 “단기 정책효과는 충분해 보인다. 올해 2분기 들어 서울과 세종시를 중심으로 과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에 최대 20%p의 양도세를 가중하고 청약·대출 등 금융규제를 강화하는 등 고강도 부동산 투기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부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고 강남4구를 포함한 서울 11개구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2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실수요 보호와 단기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재건축·재개발을 중심으로 과열된 주택시장의 원인을 ‘투기수요’ 때문인 것으로 보고 다주택자 투기나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 중앙역에서 40대 남성이 투신해 사망했다.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지하철 4호선 서울 방향으로 향하는 중앙역에서 신원미상의 40대 남성이 투신해 숨졌다. 안산 소방서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2일 08시05분 신고를 접수해 구조대가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해서 투신한 승객의 상태를 살펴보니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투신 경위에 대해 묻자 “지하철이 들어올 때 뛰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숨진 남성은 고대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했다”고 밝혔다.해당 사고로 4
- "지시자가 누구냐?"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내달부터 공무원 육아휴직수당이 첫 3개월간 2배로 오른다.1일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이와 같은 내용의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육아휴직 첫 3개월의 급여는 기존 통상임금 40%에서 80%로 인상된다. 육아휴직 수당의 상한액도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늘어나고, 하한액 역시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라간다. 이후 기간은 기존과 동일하다.육아휴직 수당의 인상은 민간분야에서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국회 입법조사처가 한·미 FTA 재협상에 따른 6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1일 입법조사처는 ‘이슈와 논점’ 제1345호에 이와 같은 내용의 ‘한·미 FTA 개정 관련 절차적 쟁점과 시나리오별 적용 검토’ 보고서를 밝혔다. 이 보고서는 8월 예정된 한·미 FTA 개정협의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FTA 재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6가지 유형으로 상정했다. 또 각 시나리오에 따라 헌법상 국회의 동의 권한과 ‘통상조약법’ 적용 여부를 검토했다.정민정 입법조사관은 한·미 FTA 재협상 시나리오를 ▲개정협상 미개시 ▲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전면배치에 대해 “이미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를 드렸고, 그 조치를 하기 위해 임시배치를 하는 것으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송 장관은 31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회의에서 ‘사드 전면배치를 대통령께 건의하라’는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와 같이 답했다.김 의원은 “환경부에 제출된 소규모환경영향평가에 따르면 사드에서 전자파가 아예 검측이 안 됐다”며 사드 즉각 배치를 촉구했다. 송 장관은 이에 “해군장교로 이지스함 사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검찰이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의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소속 김성호 전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전 부단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안철수 전 대표, 박지원 전 대표 등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공명선거추진단장 이용주 의원도 불기소됐다.31일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조작된 녹취파일 등을 대선 직전에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내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오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긍정적·부정적 예상 효과를 살피고 향후 지역별·업종별로 차등적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시했다.28일 입법조사처는 ‘이슈와 논점’ 제1342호에 ‘최저임금 인상의 의의와 향후 과제’를 발간했다. 김준 사회문화조사심의관은 “획기적인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분배, 소득주 성장이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급격한 인상으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고 지적했다.발간물은 최저임금 7530원의 긍정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홍순만 코레일 사장이 28일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정권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의 사퇴는 이달 들어 4번째다.코레일측은 이날 “홍 사장이 ‘지금 물러나는 게 새 정부 인사 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발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홍 사장의 임기는 2019년 5월까지다.홍 사장은 국토교통부 관료 출신으로 지난해 5월 임명돼 약 1년 2개월간 재직했다. 지난해 홍 사장은 성과연봉제 도입 추진 중 철도노조가 파업하는 등 극심한 갈등을 겪은 바 있다. 이후 홍 사장은 올해 초 파업 참여자에 무더기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최근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광역버스 추돌사고로 떠오른 운수업 종사자의 근로여건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여당이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한다.28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사업용차량 운전자 졸음운전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당정협의를 열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운전자의 열악한 근로여건 개선,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을 위해 근로기준법 개정을 적극 추진한다. 광역버스의 연속 휴게시간을 기존 8시간에서 10시간으로 확대 추진하는 안도 병행 추진한다”고 밝혔다. 근로기준법 개정은 다가오는 정기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