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서령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해 2·4·5·7·8·10·11월, 올해 1·2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0%로 유지하기로 했다.금통위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하면서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1
[월요신문=이승주 기자]국제 금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 금값이 오르는 배경에 대해선 미국 내 인플레이션 재개 우려, 글로벌 통화 시장에 대한 각국 중앙은행의 불신 증가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런 가운데 금값의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확산, 투자자들의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3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의 발표에 따르면,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2315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이 2300달러 선을 돌파한 것은 역대 최초로, 골드만삭스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은 수치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금값 추이를 두고 연말까지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동결했다. 이는 지난해 9월·11월·12월, 올해 1월에 이은 5회 연속 동결이다.연준은 이날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5.25∼5.50%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한국(연 3.50%)의 금리 격차는 최대 2%p를 유지하게 됐다.연준은 자료에서 "FOMC는 장기적으로 최대의 고용과 2%의 물가 상승률 달성을 추구한다"며 "최근 지표상 경제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인플레이션 둔화 확신이 필요하다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의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6일(현지시간)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출석해 "올해 어느 시점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에 대해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목표 범위를 낮추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파월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미국 의회 발언이 예정돼 있다. 파월 의장이 내놓는 메시지를 통해 올 상반기 통화정책 방향을 엿볼 수 있어 전 세계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6~7일(현지 시간) 미 하원과 상원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한다. 올해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시장은 파월 의장이 내놓을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앞서 파월 의장이 지난 1월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월 FOMC 회의 때 (금리를 인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상반기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희박함을 시사, 현재의 고금리 기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2월부터 9차례 연속 동결이다.이창용 총재는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경제를 전망할 때 소비는 예상보다 훨씬 나쁜 쪽으로 갔는데 수출은 오히려 더 좋은 방향으로 가서 서로 상쇄됐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금리 동결의 주요 배경에 대해 "물
[월요신문=고서령 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22일 결정했다.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지금 수준인 연 3.5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올린 뒤 10차례에 걸쳐 3.50%까지 올렸다. 이후 지난해 2월부터 9차례 연속 동결하고 있다.기준금리가 동결됨에 따라 우리나라와 미국 금리 격차는 최대 2%p를 유지하게 된다.
[월요신문=고서령 기자]토스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토스인증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이달 15일부터 오픈된다.고객은 토스 애플리케이션만 있으면 간편하게 터치 몇 번으로 토스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토스인증서 하나로 국세청 홈택스 또는 손택스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전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토스인증서는 국세청뿐만 아니라 공공, 금융, 생활부문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제휴처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약 3000여개 제휴처에서 가입자 본인확인, 전자서명 업무에 활용할 수 있
[월요신문=고서령 기자]한국은행이 지난해 2·4·5·7·8·10·11월에 이어 올해 첫 기준금리 역시 3.50%로 동결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에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재차 동결했다.최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인한 대출 부실 위험, 2년 연속 경제 성장률 1%대 추락 등을 막으려면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째 3%대에 머물고 있고, 가계대출 증가세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현재의 금리를 유지해 물가·가계부채·미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이에 따라 앞서 상장을 신청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11일부터 거래소에서 거래될 수 있다. 상장 예정인 상품은 블랙록,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아크인베스트먼트, 인베스코, 위즈덤트리, 비트와이즈 애셋매니지먼트, 발키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등이다.이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향후 130조원 규모의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이로 인해 비트코인이 새로운 부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작업) 추진을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2024년 신년 금융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7개 금융지주 회장,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이 참석했다.이 원장은 "건설사의 워크아웃 신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사 건전성 등과 관련해 금융시장에서의 관심과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정부와 감독 당국은 건설사 워크아웃 과정에서 수분양자나 협력업체 등이 큰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갑진년 새해가 시작된 지 채 열흘도 지나지 않았지만 금융권은 다양한 이슈들로 들썩이고 있다.◆ 금감원, 홍콩H지수 ELS 현장조사 본격 착수…국민은행·한투증권 떨고 있나지난해 하반기 금융권을 강타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조 단위 손실 가능성 사태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본격적인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조사에서 불완전판매 정황이 포착 될 경우 금융권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8일부터 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판매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금감원에 따르면, 홍콩H 지수 ELS 총 판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다.연준은 13일(현지시간)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1월에 이은 세 번째 연속 동결이다.연준은 "최근 지표는 경제활동 성장세가 지난 3분기의 강한 속도에서 둔화했음을 시사한다"면서 "고용 증가세는 올해 초반에 비해 완만해졌으나 여전히 강세이며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지난 한 해 동안 완화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가계대출 금리가 5%를 기록하는 등 고금리 기조가 이어짐에도 가계대출이 계속해서 증가하자 금융당국은 시중은행들에 가계대출 증가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한동안 금융당국과 시중은행은 가계대출 증가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할것으로 예상된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주택담보대출은 19조원 증가하며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이날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KB주택시장리뷰'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월평균 5만호 내외에서 정체돼 있음에도 대출 규제가 완화되고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증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운용 자산 규모가 곧 100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국민연금의 올해 기금 운용 성과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연금의 이 같은 성과는 국내외 주식에 고르게 투자하고 있는 점으로 분석되며, 특히 올해 환율이 급등하면서 국민연금이 소유한 해외자산이 수익률 방어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가 공개한 올해 8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의 운용 자산 규모는 997조원으로, 곧 10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 운용 자산 규모는 ▲2018년 638조원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가 한동안 유지될 전망이다.연준은 발표 후 성명을 통해 "경제활동이 3분기에 강한 속도로 확장됐다"고 전했다.연준이 지난 3월부터 11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4.9% 성장하는 등 미국 경제는 오히려 살아나고 있다. 미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지난 한 달 동안 가계대출이 2조원 넘게 증가했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위험 수위를 넘기자 정부에선 '스트레스 DSR' 시행을 예고했고, 시중은행들 또한 대출 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다. 정부와 은행권의 가계대출 제동 노력이 불 붙은 가계대출 폭증 기세를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26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4조80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682조3294억원) 대비 한 달 여 만에 2조4723억원 증가한 규모로
[월요신문=고서령 기자]21대 국회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27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동시 출석한 가운데 금융위와 금감원의 합동 국정감사가 이뤄졌다. 금융권 내부통제 관련 논의가 이뤄졌음에도 금융사 CEO들의 국감 증인 출석이 불발 되면서 무늬만 국감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매래에셋증권 700억원대 횡령 왜 몰랐나…감독·보고 시스템 엉망진창"이날 국감은 미래에셋증권 700억원대 횡령사건 관련 질의로 시작됐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00억원대 사고가 발생하고, 300억원대 민사소송도 있었는데 금감원이 보고
[월요신문=고서령 기자]KB금융그룹은 24일 2023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KB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3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3321억원) 증가하며 그룹의 견고한 이익체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3737억원으로, 전사적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0.4%)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8.4% 감소했는데, 이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기타영업손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KB손해보험이 금융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시장의 예상대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쉽게 잡히지 않는 물가, 글로벌 시장금리 등을 고려할 때 금리 인상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금리 인상이 한국 경기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어 한은은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상황이었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해 운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9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로 동결했다. 올 2·4·5·7·8월에 이어 6차례 연속 동결을 선택했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체
[월요신문=고서령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9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2월부터 여섯 차례 연속 동결이다.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에서 동결했다.수출·소비가 줄며 경제가 경색되고 있고, 특히 가계부채 급증과 이에 따른 이자 부담이 이번 금리 동결에 결정적 이유가 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대외적으로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 등의 불안요소가 금리 동결에 힘을 실었다.한국(3.50%)과 미국(5.25%~5.50%)의 금
[월요신문=고서령 기자]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의 국정감사가 6년 만에 현장 국감으로 열렸다. 최근 금융권에서 횡령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불법 공매도에 대한 금융당국의 강력한 조치를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금융권 안팎의 관심이 이날 국감에 집중됐다.◆ 이복현 "금융권 내부통제 사고, CEO 등 최고위층이 책임져야"이날 금융감독원 국정감사는 최근 금융권에서 불법 계좌 개설, 횡령 등의 사고가 연달아 벌어지며 금융권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으로 시작됐다.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은행의
[월요신문=고서령 기자]11일 2023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위원회 감사가 진행됐다. 17일 금융감독원, 27일 금융위·금감원 합동 국감 일정도 예정돼 있다. 올해 금융당국 국감에선 주택담보대출을 필두로 한 가계대출과 가계부채 급증, 무용지물이란 비판을 받는 금융사들의 내부통제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다만 주요 금융지주 회장은 물론 시중은행 은행장들이 증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반쪽짜리 맹탕 국감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관리에 만전 기할 것…91조원 규모 정책금융 공급"이날 국감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낮은 실업률 등 경기에 대한 자신감으로 고금리 기조 유지 및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한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연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고금리 시대' 들어서나?연준은 지난 20일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준 금리를 현 5.25∼5.50% 범위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이에 따라 한국(기준금리 3.50%)과 미국의 금리 차이도 최대 2.00%포인트를 유지했다.연준은 "우리는 물
[월요신문=고서령 기자]강철구 배재대학교 교수가 오는 11일 한반도평화포럼에서 '일본 국채위기 가능성 및 세계·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한반도평화포럼은 전쟁과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지향의 평화운동을 추구하는 민간포럼으로, 월례토론회·학술심포지엄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1년 단위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특강에서 강철구 교수는 최근 일본 경제가 만성적인 디플레이션에서 탈출하는 변곡점이 될지, 아니면 OECD 국가 중 국가부채 1위인 일본의 잠재적 위협 요인이 여전히 발목을 잡을지에 대해
[월요신문=고서령 기자]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 의무 시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12일 시행된다.디폴트옵션이란 퇴직연금 가입자의 명확한 운용 지시가 없을 경우, 사전에 정한 방법으로 퇴직연금이 자동 운용되는 제도다.가입자는 퇴직연금 가입 시 자신의 퇴직연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이후 퇴직연금 운용과 관련해 변화된 지시사항이 없을 경우, 퇴직연금은 기존에 선택한 금융상품에 따라 운용된다.올 7월부터 퇴직연금 신규 가입자는 의무
[월요신문=고서령 기자]현대캐피탈 해외 법인이 호실적을 이어가며 업계 내 성공적 해외진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현지인 대상 현대차·기아 차량 구매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같은 계열사 밀착 경영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28일 업계 따르면 현대캐피탈 미국법인인 'Hyundai Capital Ameria'(HCA)의 상품자산이 지난해 말 62조에서 올해 1분기 63조로 1조원 가량 늘었다. 현대캐피탈 영국 법인인 'Hyundai Capital UK'(HCUK)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부동산 호황기 때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려온 캐피털사들이 시황 변화에 따른 부실채권 증가로 시름 중이다.19일 업계 따르면 국내 주요 캐피탈사 자산건전성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현대캐피탈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64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248억원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요주의이하여신액은 지난해 말 2조524억에서 올 1분기 2조996억원으로 증가했다.KB캐피탈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474억원으로 지난해 838억원에서 40% 넘게 줄었다. 요주의이하여신액은 1조120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올해 말 최종금리가 5.6% 수준으로 전망돼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연준은 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5.00∼5.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연준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이유로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10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이에 미 기준금리는 지난 2007년 8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으며 한국과의 금리 차도 1.75%포인트로 역대 가장 벌어졌다.연준은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MZ세대 청년들을 만나 금융투자 유의사항, 전월세 사기 피해 예방 요령 등을 조언했다.이 원장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개최된 제155회 'FSS 금융아카데미'를 통해 '금감원장과 MZ세대가 함께하는 알유금(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이야기)' 시간을 가졌다.금감원의 FSS 금융아카데미는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산업과 주요 금융이슈를 교육하는 과정이다.이 원장은 최근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가 발생한 금융투자와 관련해 "금융투자는 자산증식의 주요 수단이기도 하지만 과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