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김혜선 기자] 최근 부산과 강릉에서 일어난 잔혹한 여중생 폭행사건으로 '소년법 폐지'에 대한 여론이 뜨겁다. 가해자로 지목된 4명 중 한명은 '만 14세 미만'인 '촉법소년'으로 으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없기 때문.지난 3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소년법 폐지 청원글은 사흘만에 청원인 20만명이 넘어서 잇따른 여중생 폭행사건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가늠케 했다. 청원인은 “청소년의 사고가 이전보다 빨리 발달하기 때문에 소년법은 폐지하거나 재고해야 한다”며 소년법 폐지를 주장했다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최근 부산 및 강릉 여중생 폭행사건으로 소년법 폐지 및 처벌강화 여론이 높아진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소년법 개정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6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피투성이 여중생 사건이 SNS를 통해 유포되면서 청소년 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처벌이 능사가 아니고 청소년은 우리가 보호할 의무가 있지만 청소년 범죄가 저연령화, 흉포화 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국민 법 감정을 고려해 관련법 개정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우원식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유통업계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개혁의 원칙은 후퇴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 만연한 ‘갑질’에 개혁 의지를 공고히 하고 나선 것.김 위원장은 6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6개 유통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8월 발표된 ‘유통분야 불공정거래 근절대책’ 마련 배경과 함께 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업계에서는 이갑수 체인스토어협회 회장, 박동운 백화점협회 회장, 강남훈 TV홈쇼핑협회 회장, 김형준 온라인쇼핑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엑스티파워플러스’ 제품에서 하이드록시호모실데나필 등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이 검출돼 문제된 제품을 모두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한다고 밝혔다.5일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수입업체인 ㈜씨비케이가 정식 수입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입한 ‘이엑스티파워플러스’ 제품에서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인 하이드록시호모실데나필 등이 검출됐다”며 "씨비케이 대표 박모씨(44세)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은 의약품인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의 구조를 일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가해자 4명 중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될 예정이다. 그러나 ‘소년법’에는 영장 발부를 제한하고 있어 실제로 가해자들이 구속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부산 사상경찰서는 5일 가해자 A(14)양과 B(14)양에 대해 특가법상 보복상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행에 가담한 C양(14)은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형법상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인 D(13)양에 대해서는 소년부에 송치된다.하지만 소년법 제55조는 만19세 미만 ‘소년’에 대한 구속영장을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에 정기국회가 이틀째 파행된 것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5일 오전 10시에 예정됐던 본회의는 한국당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거부해 개의조차 하지 못하고 2분만에 유회됐다. 앞서 한국당은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이유로 지난 2일 정기국회 보이콧을 선언했다.정세균 국회의장은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했고 의원들도 참석했지만 금방 자유당이 오늘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의장에게 통보했다”면서 “엄중한 시기에 국회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10월2일 월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이번 추석 연휴는 토요일인 9월30일부터 한글날인 10월9일까지 열흘 간 쉬는 ‘황금연휴’가 됐다.5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이 상정, 의결됐다. 이에 따라 인사혁신처는 “대통령 재가, 관보 공고 등 후속조치에 착수하고 관계 부처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사전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서 임시공휴일을 논의하는 것이 한가한 느낌이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부산·경남 지역 대형 유통업체 ‘탑마트’가 부당반품행위를 통한 가격 후려치기 등 ‘갑질’로 과징금 4억9천만원을 부과받았다. 대규모유통업법 시행 이후 부산·경남 지역에서 공정위 제재를 받는 첫 번째 사례다.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원유통의 납품업자 종업원 부당사용행위 및 부당반품행위를 적발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 9,0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서원유통은 2015년 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29개 매장의 리뉴얼 작업을 위해 1,990개 납품업자 종업원 4,5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기어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지난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를 두고 청와대가 ‘저강도 도발’을 언급한 것이 무색하다. 북한의 6차 핵실험의 추정 위력은 50~160kt. 국내외에서 관측된 인공지진 규모도 5.7에서 6.3까지로 ‘역대급’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나가사키에 떨어진 핵폭탄(21kt)의 최소 2.5배라는 말도 있고, 지난해 핵실험보다 최대 100배의 위력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쯤 되면 국민들은 불안해진다. 북한과 ‘대화’가 가능한 걸까.정부는 ‘그렇다’고 보는 듯하다. 청와대는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검찰이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의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 정식 수사에 착수한다. 4일 서울중앙지검은 이 대표에 대한 진정 사건을 형사3부(부장검사 이진동)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측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공식적인 당 입장 표명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31일 사업가인 옥모씨는 이 대표에 6천여만원 상당의 대가성 금품을 제공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옥씨는 한 매체를 통해 “이 대표가 20대 총선에 당선되면 사업 편의를 봐주겠다고 했다. 이 대표에게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북한 김정은이 3일 낮 12시 29분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6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이번 핵실험은 수소폭탄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규정한 ‘레드라인’을 밟은 것.북한 핵무기연구소는 이날 성명에서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핵무력 건설 구상에 따라 우리의 핵과학자들은 9월 3일 12시(평양시간) 우리나라 북부 핵시험장에서 대륙간탄도로켓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핵실험을 ‘완전성공’으로 주장하며 “국가 핵무력 완성의 완결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1일 문재인 정부의 첫 정기국회가 시작됐다. 정부는 오는 12월 9일까지 100일간 법인세 인상, 복지 확대 등 국정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600여개에 달하는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이날 정부의 첫 정기국회는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9월 4∼7일), 대정부 질문(9월 11∼14일), 국정감사(10월 12∼31일) 등으로 이어진다.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은 제354회 정기국회을 여는 개회사에서 “우리 대다수 국민의 마음을 단 한마디로 꼽는다면 안타깝게도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국회 입법조사처가 건강보험 보장을 강화하는 ‘문재인 케어’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의료 이용자가 대폭 증가하고 수도권 대형 병원의 쏠림 현상이 악화되는 모양새다.지난달 30일 입법조사처는 ‘이슈와 논점 제1355호’에 ‘문재인 정부 건강보험 보장 강화 대책의 문제점 및 과제’ 보고서를 내고 ‘문재인 케어’의 문제점 세 가지를 짚었다.미용·성형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의학적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내용의 문재인 케어는 역대급 건강보험 보장을 강화하는 제도지만, 그만큼 시행 예산을 조달하는 것에 대해 염려하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선거개입·정치개입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상상초월 ‘갑질’ 사례가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원 전 국정원장의 갑질을 두고 ‘제 2의 박찬주 대장’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31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저지를 패악 중 밝혀진 건 글자 그대로 새발의 피”라며 “박찬주 전 대장 부부의 갑질은 원 전 원장 부부에 비하면 경미한 수준이다. 직원들에게 한 짓을 들으면 아마 기함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김 의원은 벨기에 브뤼셀 소재 분쟁 예방 비영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최근 불거진 금품수수 의혹에 “허위사실이며 법정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31일 이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수시로 연락해 개인적으로 쓰고 갚으라고 해 중간 중간 갚기도 하고 빌리기도 하는 방식으로 지속되다 오래전에 전액을 다 갚았다”고 금품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앞서 YTN은 이 대표가 사업가인 옥모씨로부터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호텔과 사무실, 커피숍 등에서 10여차례에 걸쳐 6천만원이 넘는 금품을 건네 받았다고 보도했다. 옥씨는 이 대표에게 명품 가방과 옷, 시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내년도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이 또다시 기대치보다 낮게 책정됐다. 건강보험의 보장 범위를 대폭 확장하는 ‘문재인 케어’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재원 확보 단계부터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보건복지부 2018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건강보험 가입자에 대한 내년 국고지원액은 7조3049억5800만원이다. 올해 6조8763억7700만원보다는 6.2% 증가한 수준이지만, 복지부가 예산 당국에 요청한 액수보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법과 건강증진법은 정부가 당해연도 건강보험료의 예상수입액 20%에 달하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내달 1일부터 국회에 개헌 자유발언대가 설치된다.30일 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여·야가 이번 개헌이 국민과 함께 하는 개헌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며 “그 일환으로 국민의 다양한 개헌의견이 개헌 논의과정에 전달될 수 있도록 소통창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자유발언대는 국회잔디마당 중앙 분수대 오른편에 설치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자유롭게 화면을 클릭하여 기본권·정부형태·지방분권 등 분야별로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다.개헌특위는 “
-"도발의 달인"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주범 A양(17)이 징역 20년, 공범인 B양(18)이 무기징역을 구형받았다.29일 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8세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살해한 두 명에게 이와 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위치추적장치 장착 30년과 보호관찰 명령도 추가로 구형했다.‘공범’인 B양이 ‘주범’인 A양보다 무거운 형을 구형받은 이유는 ‘나이’ 때문이다. 현행법 상 만 18세 미만인 경우 최대 형량 징역 15년이고, 특정강력범죄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판결문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의 증거로 채택됐다. 이 부회장의 재판 결과는 박 전 대통령의 재판 ‘예고편’으로 주목받아 왔다.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열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공판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검찰이 해당 판결문을 박 전 대통령 등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의 판결문으로 ‘뇌물 수수자’로 지목된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겠다는 것.박 전 대통령 측은 판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국회입법조사처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29일 입법조사처와 제주도의회는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주요사안에 관한 공동연구 및 세미나 개최 ▲발간물 및 정책자료 등 정보 교환 ▲전문성 강화와 이해 증진을 위한 인적 교류 ▲상호 교류 협력 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이내영 입법조사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방분권의 선진적 모델로서 지방분권을 내실화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입법조사처는 지방분권 분야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연구를 할 수 있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28일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전국 주요대학 인문대 학장들을 만났다. 이날 정 의장은 대학학장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자연계와 인문계에 대한 불균형적 지원은 학문간 발전의 편차를 발생시켰다”면서 “이제는 인문학이 다른 학문들과 균형 있게 발전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인문사회과학의 발전과 필요성에 대해 국회의원 모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당장 큰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겠지만 여러 의원들과 함께 인문학 발전의 초석을 놓는데 최선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25일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징역 5년 선고를 내리자 삼성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날 판결에 검찰과 변호인단 측은 즉각 항소할 계획을 밝혔다.이 부회장의 변호인단은 선고 직후 “1심 유죄 전부 인정할 수 없고 즉시 항소할 것”이라며 “상고심에서는 공소사실 전부에 대해 무죄가 선고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삼성 측은 “공식 논평은 없다”는 입장이다.검찰 측도 즉각 항소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재판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항소심에서 상식에 부합하는 합당한 중형이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자신의 차 뒷유리에 상향등을 비추면 나타나는 ‘귀신스티커’를 붙인 운전자가 즉결심판에 회부됐다.25일 부산 강서경찰서에서는 귀신 스티커로 다른 운전자들에게 혐오감을 줘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혐의로 A(32)씨를 소환해 즉결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사서 자동차에 붙이고 10개월 동안 운행했다.상향등 복수 스티커는 강한 빛을 비추면 나타나는 특수 스티커로, 야간 운전시 후방 차량이 상향등을 비추는 것을 복수 하기위해 제작된 귀신 스티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대구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25톤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여중생의 아버지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글이 화제다.지난 22일 자신을 피해 여중생의 아버지로 밝힌 배모씨는 “시공사가 사고 파장이 커질 것을 우려해 의도적으로 사고를 축소·은폐했다”며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올렸다. 배씨는 “공사업체에서 주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공사인허가를 받기위해) 제시했던 저 수많은 (안전대책) 약속들 중에 단 하나라도 지켜졌었더라면 내 딸아이의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건설사 측은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청와대가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24일 청와대 관계자는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청와대에서도 논의된 바 없다. 행정안전부에서 안건을 올린 뒤 국무회의에서 논의해야 하는 절차가 있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담당하는 인사혁신처 역시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와 공휴일 사이에 낀 10월 2일 월요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아마도 긍정적인 부분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 CBS뉴스는 22일(현지시간) 애리조나 주 피닉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지지집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와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미국을 존중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존중한다”며 “아마도,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아마 긍정적인 부분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렉스 틸러스 미국 국무장관 역시 아프가니스탄 새 전략 발표 관련 브리핑에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수감됐던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만기출소했다.23일 오전 5시 10분 한 전 총리는 의정부교도소에서 2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출소했다. 한 전 총리는 “짧지 않았던 2년 동안 정말 가혹했던 고통이 있었지만 새로운 세상을 드디어 만나게 됐다”며 “큰 시련을 제가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저의 진심을 믿고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고 힘과 사랑을 주신 수많은 분의 믿음 덕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이날 의정부교도소 앞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희상, 이해찬, 김경수 의원 등 전현직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살충제 달걀’의 인체노출안전기준 대비 위해도가 건강에 위해하지 않은 수준이라는 정부 주장에 환경보건 전문가들이 전면으로 반박했다.21일 한국환경보건학회는 성명을 내고 “정부의 발표는 극단적인 고섭취군을 대상으로 산정했다. 급성독성이 미미함만을 강조하지 말고 만성독성 영향 가능성을 고려하여 노출 관리 및 건강영향 조사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반박했다.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충제 달걀의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검출된 살충제는 음식을 통해 섭취돼도 한달 정도 지나면 몸 밖으로 배출된다”며 “피프로닐의 경우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최근 ‘살충제 달걀’ 파문으로 정부의 가축방역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축산업 예산 중 가축방역 부문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8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2016 회계연도 결산총괄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축산업 예산 배분은 ‘축산진흥’ 부문에 80% 이상의 재원이 분배됐다. 반면 ‘가축방역’ 부문은 매년 20% 이하 수준에서 머물렀다.특히 최근 3년간 가축방역 부문의 예산 규모와 비중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5년 가축방역 예산은 2701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