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또 설전을 벌였다. 이번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 수사 여부가 주제다.이 시장은 지난 12일 “삼성 이건희·이재용 일가의 편법·불법적인 경영권 상속행위는 지난 40년간 반복됐지만 제대로 처벌받은 적이 없다. 이 부회장 구속으로 재벌체제 해체의 출발선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이 시장은 “박근혜가 청와대를 나서는 순간 수갑을 채워 구치소로 보내 처벌을 시작해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안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으로서 어느 누구를 구속시키고 감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수사를 반대한다는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일자 뒤늦게 해명 글을 올렸다.유성엽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성 이재용 부회장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저는 구속수사 재판 반대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만약 지금까지의 박근혜 대통령과 달리 그동안의 모든 전모를 소상히 밝히고 인정하고 그에 상응하는 어떤 책임이라도 지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다면 꼭 구속 재판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재판결과에 따라 구속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재차 불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정 농단 사건의 핵심인물인 최순실씨와 조카 장시호씨가 같은 법정에 나란히 섰다.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의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최씨와 장씨는 서로 눈길도 마주치지 않았다. 장씨는 검은색 점퍼 차림의 사복을 입고 출석한 반면 최씨는 상아색 수의 차림으로 출석했다.이날 법정에서 최씨 측 변호인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도와달라고 (김 전 차관에게) 부탁했을 뿐 장씨와 공모해 직권을 남용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장씨와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씨가 ‘은퇴한 선수들이 재능을 기부하고 동계스포츠 인재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가 설립한 더블루케이 파트너사에 3000억원대의 평창동계올림픽 시설 공사를 맡기도록 지시했다는 진술이 나왔다.법조계와 체육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으로부터 “박 대통령이 ‘누슬리사의 기술이 평창올림픽에 활용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통령은 2016년 3월 6일 안 전 수석에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누슬리라는 회사가 있는데 체육시설 조립·해체 기술을 갖고 있어 매우 유용하다”며 “평창올림픽 때 활용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
‘블랙리스트 소송대리인단’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김기춘, 조윤선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블랙리스트 소송대리인단 단장을 맡고 있는 강신하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는 “박근혜 정부는 입맛에 맞지 않은 예술인들에게는 재정지원을 배제해 창작의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문화연대 등은 힘을 함해 피해자들의 피해회복을 위해 예술인 블랙리스트를 기획하고 실행한 김기춘, 조윤선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광화문에
한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반기문 퇴주잔 논란’ 제목의 영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해당 영상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선친 묘소에 뿌려야 할 퇴주잔을 본인이 마시는 모습이 담고 있다.반 전 총장은 지난 14일 귀국 뒤 첫 주말 일정으로 고향인 충북 음성을 찾아 부친의 묘소를 참배했다. 이 때 반 전 총장이 선친의 묘소에 절을 한 후 퇴주잔으로 보이는 잔에 술을 받아 원샷을 하는 모습이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성묘에선 술을 따라 올린 후 그 술을 마시지 않고 묘소 주변에 뿌리는 것이 풍습이다.이에 누리꾼들은 황당해 하며
정유라씨 승마 코치이자 독일 비덱코리아 대표인 크리스티안 캄플라데씨가 최순실에 대해 강한 증오심을 드러냈다.캄플라데는 16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최 씨를 5분만 만나게 해 달라. 솔직히 그녀를 없애 버리고 싶을 정도로 밉다. 그녀는 나에게 쓰레기를 팔았다” 말했다. 그는 “삼성의 후원금이 끊기면서 비덱이 독일에서 세금을 내지 못해 1,2주 내 파산할 수 있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그는 2015년 11월부터 비덱 대표를 맡았고, 지난해 10월 최순실 씨 모녀에게서 주식 100%를 인수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캄플라데가 최순실
16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최순실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이날 헌법재판소에 도착한 최씨는 국정농단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법정에 선 최씨는 태도를 바꿔 "재판장님, 전 정말 억울합니다"라며 적극적으로 항변해 눈길을 끌었다..최씨는 국회 탄핵 소추위원단의“청와대에 출입한 적 있느냐”는 첫 질문에 “출입한 적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몇 차례나 청와대를 드나들었나”는 질문에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변을 피했다.청와대를 방문한 이유를 묻자 최씨는 “(박 대통령의) 개인적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근 제기된 ‘차기 서울시장 밀약설’을 강하게 반박했다.문재인-이재명 밀약설의 요지는, 이재명 시장이 문 전 대표의 경선을 지원하되 친문그룹으로부터 차기 서울시장 직을 보장받았다는 내용이다. 이에 이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문재인 측 간 이번에는 페이스메이커 역으로 제한하고 서울시장 하기로 약속했으며 차차기를 노린다는 말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민주정당에서 선출직 공직의 내락은 불가능하고 도도한 민심을 무시한 채 제가 일방적으로 포기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백혈병으로 사망하는 일이 또 발생했다.반올림(삼성전자 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 인권지킴이)측은 15일 “화성공장에서 근무했던 김기철(32)씨가 지난 14일 새벽 급성골수성 백혈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삼성반도체·LCD 노동자로는 79번째, 백혈병 환자로는 32번째로 사망했다. 김씨는 2006년 10월 삼성전자 협력업체에 입사해 화성공장 15라인에서 근무했다. 반올림에 따르면 15라인은 수백 종의 화학물질을 이용해 반도체 웨이퍼를 가공하는 곳이다. 15라인은 전리방사선에 노출위험이 있는 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사드 배치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15일 반 전 총장은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를 찾아 천안함 기념관을 둘러보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반 전 총장은 ‘사드 배치’를 묻는 질문에 “한반도는 준전시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가 사드 배치 조치를 취한 것은 마땅하다”고 말했다.반 전 총장은 이어 “사드 배치 경위를 보면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탄도 미사일 기술을 축적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방어 목적으로 사드가 배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주변국과의 관계가 있는데 사드 문제는 외교적으로 잘 해결
대만을 여행하던 한국인 20대 여대생들이 현지 택시기사에 의해 성폭행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현지시간 12일 저녁 한국인 여대생 3명이 택시투어를 나섰다가 기사가 건넨 음료수를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 음료수를 조금만 마신 여학생 A씨는 야시장에 도착한 뒤 일행을 깨웠지만 피곤해 잠든 것으로 판단해 혼자 시장으로 갔다. 이때 택시기사가 “너는 혼자 스린 야시장을 구경하고 와. 나머지 니 친구들은 내가 보호해주고 있을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한시간 뒤쯤 돌아와 여전히 깨어나지 못한 일행과 함께 호텔로 돌아왔다. 두 여성은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3일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전날 귀국한 반 전 총장은 이날 사당동 자택을 나서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그는 자택을 나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국가 원수이기도 하다”며 “새해에 인사를 못 드렸는데 전화를 한 번 드리는 것이 마땅치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귀국을 했으니 기회를 봐서 인사 한 번 드리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또 10년 만에 자택으로 돌아와 하룻밤을 지낸 것에 대해 “외교부 장관을 하느라 한남동 공관에서 살다가 (유엔 사
정유라 이대 학점 특혜 배경에 김경숙 전 학장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교육부 특별감사 문답서를 직접 확인한 결과 김경숙 학장이 인사권을 쥐고 정유라의 특혜를 지시했다는 이대 교수들의 진술이 있었다”고 밝혔다.이원준 학부장은 “최순실씨와 정유라 학생과의 면담 후 김경숙 학장으로부터 ‘정유라 학생의 학점이 관리될 수 있도록 체육과학부 소속 시간강사들에게 연락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지시에 따라 강지은 등 2명의 시간 강사에게 전화를 했다. 그전에 학장으로
지난해 법조계를 뒤흔든 ‘정운호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와 김수천 부장판사에게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7년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남성민)는 1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대표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 전 대표에 대한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정 전 대표의 범행으로 인해 재판의 염결성과 수사의 공정성이 훼손됐을 뿐만 아니라 사법권 존립의 근거가 되는 사법체계 전체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현저히 추락했다”고 밝혔다.이어 “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듯한 내용을 담은 시험문제를 출제한 홍익대 교수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32부(부장판사 박형남)는 13일 노 전 대통령 아들 건호씨가 홍익대 법과대학 류모 교수를 상대로 낸 1억원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1심을 깨고 “류교수는 건호씨에게 5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류 교수는 2015년 6월 기말시험 영문 지문에 “Roh(노)는 17세였고 지능지수가 69였다. 그는 6세에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려 뇌를 다쳤다. 노는 부모가 남겨준 집에서 형 ‘봉하대군’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서울대를 폐지하고 전국 국공립대에 반값등록금을 시행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내걸었다.이날 박원순 시장은 “정말 우리 교육이 아이들에게도 불행하고 학부모들에게도 불행하고 교사들에게도 불행하다”며 “그걸 완전히 바구는 교육 대통령이 되겠다. 특히 서울대를 사실상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 1대학, 2대학 이렇게 있듯이 지금 국공립 대학을 통합 캠퍼스로 만드니까 서울대학교 자체는 없어지지만, 이 모든 대학이 다 서울대학교가 되는 것”이라면서 “예산은 약 5,000억 원이 들어가는데 그 정도면 얼마든지 가
12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에서 이영선 청와대 형정관이 ‘모르쇠’ 태도로 일관해 질타를 받았다.이 행정관은 국회 탄핵소추단이 “최순실, 기치료 아줌마 등 보안 손님을 데려온 적 있느냐” 고 묻자 “업무 특성상 출입 관련해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또 “보안 손님을 데리고 들어올 때 이재만·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문자 등을 통해 알려줬느냐”는 질문에도 “보안 사항이라 대답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이에 소추위원인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 행정관이 정당한 사유없이 증언을 거부하고 있다”며 “재판부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연루된 김종덕 전 문회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전직 청와대·문체부 핵심 인사 3명이 12일 구속됐다.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2시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김 전 장관과 정관주(53)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56)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구속했다.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김 전 장관은 2014년 8월부터 작년 9월까지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블랙리스트 관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정 전 차관과 신 전 비서관도
[월요신문 배소현 기자] 12일 귀국을 앞두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인천공항공사 측에 대통령 등 ‘3부요인급’에게만 제공되는 ‘특별의전’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실은 11일 인천공항공사에 확인한 결과 반 전 총장이 ‘특별한 의전’을 요구했으나 전직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예우 규정이 없어 공항 공사가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조 의원 측은 “인천공항공사 관게자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으나 반 전 총장 쪽으로부터 의전과 관련해 요청이 온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공항에서의 귀빈 예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 학장이 정유라 특혜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12일 특검에 소환됐다.이날 김 전 학장은 한 달 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눈썹이 다 빠지고 안경을 쓰지 않은 데다 털모자를 푹 눌러쓰고 다소 초췌한 모습이었다.현장에 있던 취재진 한 명이 겨우 김경숙 전 학장을 알아보고 “류철균 교수에게 학점 특혜 지시한 적이 있느냐”고 질문을 시작했지만 침묵으로 일관했다.취재진이 녹음을 위해 내민 휴대전화가 가슴 부위에 닿자 “이쪽은 수술을 해서 안된다”며 손사래를 치며 정유라 특혜와 관련 질문에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장시호(38)씨가 이모 최순실씨에 대한 ‘대면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장씨의 지인은 경향신문에 “최씨와 장씨는 각각 독방에 수감돼 있는데 최씨가 법률대리인인 이경재 변호사와 접촉하는 횟수가 잦아져, 장씨가 최씨를 피하느라 따로 변호인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일부 언론에서는 장시호씨가 자발적으로 특검에 본인의 태블릿PC를 임의 제출했다는 소식을 변호인 접견 과정에서 전해 듣은 최씨가 “이게(장시호) 또 어디서 이런 걸 만들어와서 나한테 덤터기를 씌우려 하냐. 뒤에서 온갖 짓을
올해 설날 상여금은 지난해보다 지급하는 기업도 줄고, 평균 상여금 금액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390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설날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한 기업이 52.1%에 그쳤다. 설날 상여금 지급 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40.8%로 10곳 중 4곳으로 많았으며 7.2%는 아직 상여금 지급 여부를 수립하지 못했다고 답했다.올해 설날 상여금은 평균 42만 6천원이며 상여금 규모는 직원의 직급 및 연차별로 차이가 있다. 직급별 차이를 두는 기업은 5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회 위증 혐의로 고발됐다.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관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조윤선 문체부장관과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조 장관은 지난해 10월13일 열린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받았다”고 부인했다.조 장관은 당시 야당의원들의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블랙리스트를 본 적도, 작성을 지시한 적도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하지만 조 장관은 9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0일 “고액 연금소득자에 건강보험료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홈페이지에 월 200만원 이상 고액 연금 소득자 14만 5천명이 보험료 무임승차를 하고 있다는 자료를 공개했다.경실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적연금소득이 있지만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등록해 보험료를 내지 않는 월 300만원 이상 고액 연금 수급자는 3만여 명이고, 공무원•군인•사학연금 수급자인 월 200만원 이상도 14만 5천명에 육박한다. 100만원 미만 연금 수급자도 의료부험 피부양자가 약 145만명(85%)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퇴임을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고별연설을 했다. 10일 개최된 연설장에는 미셸 오바마 퍼스트레이디, 조 바이든 부통령 부부 등 가족과 측근 인사들이 참석했다.연설 장소인 일리노이 맥코믹 플레이스는 북미에서 가장 큰 집회장이다. 이날 연설장에는 총 2만명 이상이 모였으며 입장권은 무료였다. 하지만 일찍이 표가 동나면서 온라인에서 암표가 1000달러(119만원)이상 거래되기도 했다.오바마 대통령은 “It‘s good to be home(집에 오니까 좋다)”라며 연설을 시작했다. 그
우리나라 성인남녀 70.8%는 기회만 된다면 해외 이민을 갈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성인남녀 4802명을 대상으로 ‘이민’ 관련 설문 조사 결과, 10명 중 7명은 ‘기회가 된다면 외국으로 이민을 갈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해외 이민에 대한 선호도는 여성이 74.9%로 남성(66.3%)에 비해 8.6% 많았다. 세대별 선호도는 20대가 73.7%로 가장 높았으며 30대(72.4%), 40대(62.8%), 50대 이상(42.8%) 순이었다.해외 이민을 가고 싶은 이유로는 ‘치열한 경쟁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의 비위 의혹을 수사중인 박영수 특검팀이 10일 최순실 사용 태블릿 PC를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순실이 사용한 또 다른 태블릿 PC를 확보했다“고 밝혔다.특검팀은 추가 확보한 태블릿PC는 “JTBC가 보도한 것과 다른 것이며 입수절차·증거능력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조사에) 상당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메일 계정, 사용자 이름 등을 통해 해당 태블릿 PC가 최 씨가 사용했음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리인단이 10일 ‘세월호 7시간 직무유기 의혹’에 대한 답변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자료를 검토한 이진성 헌재 재판관은 “제출된 답변서의 지료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재판관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어떠한 지시를 했는지도 중요하지만, 자료를 요청했던 이유는 피청구인의 기억을 살려 당일 행적에 대해 밝히라는 취지였다. 세월호 침몰에 대한 최초 인지 시점이 언제인지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주문했다. 대리인단은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를 최초 인지한 시각은 오전 10시께로 국가안보실로부터
현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의 협박에도 흔들리지 않고 예산집행을 막은 것으로 알려진 정준희 서기관에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동아일보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정준희 서기관은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의 인사 불이익 협박에도 소신을 굽히지 않고 ‘국정농단’ 세력에 맞서 정부 예산이 새나가는 것을 막은 것으로 드러났다.김종 전 차관은 지난해 2월 문체부 체육진흥과 소속 정 서기관에게 “K-스포츠클럽 운영에 문제가 있으니 이 클럽들을 총괄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개선안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김 전 차관의 이런 지시는 K-스포